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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강냉선 (218.♡.161.244)
날짜 : 09-09-01 23:42
조회 : 6187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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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 느낌을 갖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다만 나는 무협지를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으나 무협 만화는 아주 조금 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은 나의 주변 환경,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어떤 주된 아이템, 그것과 접촉한 시기가 또 다른 주된 아이템(또는 환경)과 얼마나 가까운 가에 우리의 느낌은
사물을 볼 때 그 방향성이 조금은 변동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선덕여왕' 은 기존의 역사 드라마의 틀을 상당 부분 깨었으며 게다가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MBC 의 경우 드라마를 시청률 보다는 작가적 자율과 지향성을 어느 정도 보장해 주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저조한 시청률로 특별한 이야기를 남기지 못했던 '일지매',
(물론 특별한 이야기의 문제는 개인적 환경이나 접촉 횟수, 시기, 아이템의 문제이다. 나는 지금 황인뢰? 연출, 윤진서, 바닷가, 조연들이나 나레이션? 단편적 이야기 구조들? 뭐 그렇게 기억이 나는 것이다. 지금 당장 이 환경, 이 순간, 이 지각 상황에서 말이다)
'일지매'도 그렇게 기존의 사극 드라마의 형식을 극복하거나 차별화 하려는 시도가 강했다.
그러나 다시 부각하지 않는 다면 곧 잊혀질 것이고 사라질 것이다. 파일 저장이나 VOD가 있지만 아직은 잊혀지거나 사라질 것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만들어지는 드라마들은 다시 재구성 재창조 되어 그 자리를 차지할 테니까..
다시 무협지 아이템으로 간다면,
그 만큼 재미있다는 것이다.
배우들의 연기도 리얼리티와 가공적 캐릭터의 사이에 존재한다.
자, 이제는
매니아들이나 역사의식이 충분한 이들의 감상에 달렸다.
왜 '무협지' 같으며 왜 '가공적 캐릭터' 이며
왜 현실과 어떤 경계를 오가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는지를.
솔직히 나는 역사 의식 보다는 역사 인식 보다는 역사 지식이 너무나 얕아서
그냥 현실적 지금 현재와 빗대어 그러한 여러 아이템을 대입 시키며 낄낄 거리거나 비장해 지거나 선덕여왕과 미실의 대결을 볼 뿐이다.
현재의 누가 선덕이고 누가 미실이고 누가 떡만인지는 네이버 백과사전을 찾아보아도 잘 모를 거라는 생각이다.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집중하고 몰입하고 있는 선덕여왕이 고유의 카리스마와 가치를 획득하여 말 그대로 기억될 드라마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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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냉선
2009-08-31 가입
레벨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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