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노이즈란 그룹을 참 좋아했습니다.

천성일과 홍종구가 주축이 된 댄스그룹이었는데 대중적으론 실패한 2집이 최고의 앨범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당시 천재 소리를 듣던 천성일이 모든 곡을 작곡해서 가장 노이즈스런 앨범이었네요.

이런 노이즈의 전 앨범이 리마스터 되어 올해 5월부터 음원이 풀렸네요.

소싯적에 음악 좀 들었다 하시는 분들은 라인음향이라는 이름을 아실 겁니다.

일명 김창환 사단이라고 불리는 90년대를 풍미한 신승훈, 김건모, 박미경, 클론 등이 소속되어 있던 음반회사죠.

라인음향의 대표적이었던 다른 가수들의 앨범도 리마스터 되어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상술일수도 있겠지만 음반사업이 가장 호황이었던 시기의

음악적 역량이 녹아든 앨범들을 더나은 음질로 즐길수 있는 것만 해도 귀가 즐겁겠네요.

참고로 벅스의 라인음향과 관련된 포스트 링크 걸어둡니다.